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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일기7

21.07.15 도영이 낮잠 잘때 책 읽기 얼마 만에 책이냐😭 도영이랑 지내다 보면 조용히 책도 읽고 노래도 듣고 싶은 순간이 있는데 오늘 도영이가 너무 잘 자 줘서 조용히 책을 열어봤다. 원래 책읽는거 별로 안 좋아했었다. 근데 임신 때 태교 한다고 읽다 보니 재미 들려 책이 계속 읽고 싶었는데 육아로 계속 미루다 드디어 오늘 첫 장을 넘겼다. 도영이가 중간에 깨서 제1장밖에 못 봤지만 그래도 너무 힐링됐던 순간이었다. 하고 싶던 일을 계속 못하니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었고 어떻게 해소해야 될지 몰랐는데 이렇게 작은 일에 힐링이 될 줄이야 꿈에도 몰랐다. 남편은 일도 하고 육아도 하니 내가 혼자 있을 시간, 취미 활동할 시간을 많이 만들어줬는데 나에게는 왜 이런 시간을 야박하게 줬는지 후회스럽다. 나에게 문제가 있는지 도영이에게 문제가 있는.. 2021. 7. 15.
21.07.14 생후 204일 코로나19때문에... 코로나19가 심해져 거리두기 4 단계 된 지 이제 3일 됐는데 집에서 혼자 애보기가 너무 힘들다. 지루해 죽겠다. 집에 온 장난감을 다 꺼내 두고 놀아주고 책도 읽어줘도 시간이 안 간다. 그나마 낮잠이 두 번이라 오전, 오후로 각각 1-2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다행이다. 도영이가 나 없으면 우는 아이라 계속 붙어있어야 되니 더 시간이 안 가는 것 같다. 도영이는 달라붙어있지 날은 덥지 밖에는 못 나가지 답답하고 짜증 나는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다. 우울감과 갑자기 찾아오는 짜증 감이 사람을 웃음이 사라지게 하고 말이 줄고 내가 문제인지 아이가 문제인지 부정적인 생각이 들게 만든다. 스트레스를 풀면 조금 좋아질까 생각해보지만 맛있는 음식 먹으며 스트레스 푸는 나는 무슨 음식을 먹어도 도영이 눈치를 보며 급.. 2021. 7. 14.
21.07.12 생후 202일 왜 안자? 요즘 날이 더워서 그런가 잠자는 타이밍을 못 맞춰서 그런가 엄청 안 자려고 발버둥을 친다. 지가 발버둥을 쳐봤자 잠들겠지만 그래도 난 그 과정이 너무 힘이 든다. 어찌나 이를 악물고 참았는지 다 재우고 나면 턱이 아플 정도다. 안 그랬는데 요즘 이가 나서 그런 건지 그냥 내 품에서 놀고 싶은 건지 생떼도 짜증도 늘으니 가끔 진짜 누우면 기절할 만큼 저녁마다 굴려가며 놀아줄까도 생각이 든다. 어찌 됐던 나에게는 힘든 과정이다. 혼자 자는 연습을 시켜야 되는데 고알라라는 별명답게 코알라처럼 떨어지지 않으니 내가 너무 힘들다. 낮밤으로 딱 붙어있으니 내 스트레스도 이만저만 아니다. 그래도 꼭 잠들 때 내가 오른쪽에 있던 외쪽에 있던 내쪽을 향해 나를 빤히 바라보며 안아준다. 두 손으로 내 옷자락을 잡고 행복한.. 2021. 7. 13.
21.07.09 생후 199일 왜 멍이든거니? 6개월 원인불명 멍 어제 도영이 샤워를 시키고 로션을 발라줬는데 왼쪽 몸에 멍이 들어있었다. 하루종일 나랑 있는데 언제 멍이 든건지 알수가없다. 허벅지야 주사때문이라고 하지만 팔하고 옆구리는 왜?? 아무리 하루를 되감아도 이유를 모르겠다. 요즘 너무 천방지축으로 굴러다니고 손으로 긁거나 잡아뜯는 일이 많은데 본인이 꼬집은건지 소서나 점퍼루에서 멍든건지 너무 궁금하다. 오늘도 기저귀갈면서 보는데 아침부터 마음아프고 😣 눌러봤는데 안아픈지 별반응이 없기는 한데 그래도 마음아프다고 접종 후 감염도 그렇고 멍도 그렇고 본인은 천하태평인데 나만 매번 안절부절이다😭 우리 도영이는 싹수만 봐도 개구쟁이에 천방지축일것같은데 지금 이 작은 멍으로 이리 마음이 아프니 벌써 걱정이다. 아프지말고 다치지말고 울지도말자 아들❤️ 2021. 7. 9.
21.07.07 생후 197일 예방접종 후 감염증세 6월 28일 월요일에 접종을 하고 폐구균은 일주일 후인 7월 5일에 맞고 왔는데 무슨 문제인건지 맞은 곳이 멍들고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맞은 직후는 괜찮았는데 남편이 아침에 보더니 빨갛게 부어오르고 뭉쳐있으며 멍든 것을 발견했다. 바로 병원에 연락해서 물어보니 얼음찜질을 해보고 경과를 봐도 되지만 심하다고 생각이 드시면 내원하라고 해서 밥먹이고 낮잠 한번 재우고 12시쯤 찾아갔다. 의사 선생님은 만져보시더니 많이 부었고 부어오른 곳이 많이 뭉쳐있다며 감염을 의심하셨다. 주사 놓은 곳 위쪽으로 빨갛게 부은거라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감염이라니... 항생제를 3일 먹으며 지켜보자고 하셔서 항생제란 말에 섭취방법, 부작용, 부작용대처법등 약에 대한 것만 물어보고 왜 감염됬는지 물어보지 못했다. 약국에서 약을.. 2021. 7. 7.
21.07.05 생후 195일 6개월 예방접종 끝! 오늘 도영이의 6개월간의 접종이 끝났다. 이제 가을에 독감 예방접종만 맞으면 돌 때까지는 예방접종이 없으니 이제 예방접종으로 신경쓸일은 당분간은 없을 듯하다. 제일 좋은 건 예방접종 맞고 와서 땡땡 뭉친 다리를 안 봐도 된다는 것이다. 어찌나 잘 뭉쳐있는지 일주일 넘게 뭉쳐서 잘 풀리지도 않는다. 주사 맞는 건 안쓰럽지 않았는데 뭉친 다리를 보면 왜 이리 마음이 아픈지. 접종 맞고와 몸이 이상한지 징징거리고 땡깡 부려서 짜증 나다가도 내가 안아주면 히쭉히쭉 웃는 도영이 덕에 접종할 때보다 접종하고 집에 와서 마음이 더 안 좋았다. 말을 못 해서 더 그랬던 건지는 더 키워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마음이 홀가분하다. 접종 스케줄 보면서 '6개월이 올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새 6개월 접종을 마쳤고 돌을 .. 2021. 7. 5.
21.06.27 생후 170일 아기상처, 베임상처 안녕하세요. 오늘 발톱 정리하다가 아들 발에 상처가 났어요😥 가위로 다듬어주는데 움직이는 바람에 발을 베였어요. 아기가 손톱으로 상처를 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제가 낸 적은 처음이에요ㅠㅠ 처음에 깜짝 놀라서 바로 소독약을 가지고와 뿌려줬습니다. 아기 낳을 때 샀던 소독약인데 사용하고 싶지 않았는 데 사용하는 날이 왔네요. 아기는 스테로이제가 들어가 있는 연고를 사용하면 안 돼서 아기 엄마라면 하나는 무조건 구비해두는 비판텐을 발라줬습니다. 정말 만능인 것 같아요. 그래도 더 빨리 나을 수 있는 약이 있는지 약국 가서 물어보고 사려고 합니다. 물도 닿으면 안 된다고 하네요. 아기들은 작은 상처로 시작해 병이 올 수도 있다고 하니 다 나을 때까지 많은 신경을 써줘야 될 것 같습니다. 제 잘못으로 상처를 내서..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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