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잠자리1 21.07.12 생후 202일 왜 안자? 요즘 날이 더워서 그런가 잠자는 타이밍을 못 맞춰서 그런가 엄청 안 자려고 발버둥을 친다. 지가 발버둥을 쳐봤자 잠들겠지만 그래도 난 그 과정이 너무 힘이 든다. 어찌나 이를 악물고 참았는지 다 재우고 나면 턱이 아플 정도다. 안 그랬는데 요즘 이가 나서 그런 건지 그냥 내 품에서 놀고 싶은 건지 생떼도 짜증도 늘으니 가끔 진짜 누우면 기절할 만큼 저녁마다 굴려가며 놀아줄까도 생각이 든다. 어찌 됐던 나에게는 힘든 과정이다. 혼자 자는 연습을 시켜야 되는데 고알라라는 별명답게 코알라처럼 떨어지지 않으니 내가 너무 힘들다. 낮밤으로 딱 붙어있으니 내 스트레스도 이만저만 아니다. 그래도 꼭 잠들 때 내가 오른쪽에 있던 외쪽에 있던 내쪽을 향해 나를 빤히 바라보며 안아준다. 두 손으로 내 옷자락을 잡고 행복한.. 2021. 7.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