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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일기

21.07.14 생후 204일 코로나19때문에...

by 포냥부부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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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심해져 거리두기 4 단계 된 지
이제 3일 됐는데 집에서 혼자 애보기가 너무 힘들다. 지루해 죽겠다.
집에 온 장난감을 다 꺼내 두고 놀아주고 책도 읽어줘도
시간이 안 간다. 그나마 낮잠이 두 번이라 오전, 오후로 각각 1-2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다행이다.

도영이가 나 없으면 우는 아이라 계속 붙어있어야 되니 더 시간이 안 가는 것 같다.
도영이는 달라붙어있지 날은 덥지 밖에는 못 나가지 답답하고 짜증 나는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다.

우울감과 갑자기 찾아오는 짜증 감이 사람을 웃음이 사라지게 하고 말이 줄고

내가 문제인지 아이가 문제인지 부정적인 생각이 들게 만든다.

스트레스를 풀면 조금 좋아질까 생각해보지만
맛있는 음식 먹으며 스트레스 푸는 나는 무슨 음식을 먹어도
도영이 눈치를 보며 급하게 먹으니 스트레스 풀 방법이 없다.
딱 하루만 여유 있게 맛있게 식사 좀 하고 싶다.

나에겐 산후우울증이란 없을 줄 알았는데 이런 날이 오다니😔
기분이 이러니 티스토리 하기도 싫다.
즐겁지 않으니 글의 분위기도 무겁고 축 가라앉는 게 너무 싫다. 정말 왜이럴까아아아아😢

이번 주까지만 우울해하고 주말에 기분전환 겸 시댁에 아기 맡기고

기분 좀 풀고 육아도 포스팅도 다시 열심히 해봐야지!!
즐거운 생각만 하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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